블로그, SNS, 뉴스레터, 광고에서 같은 페이지를 여러 번 공유하다 보면 “어디에서 들어온 방문자인지” 구분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이때 가장 기본적으로 쓰는 방법이 UTM 파라미터입니다.
UTM은 링크 뒤에 출처와 캠페인 정보를 붙여 분석 도구에서 유입 경로를 구분할 수 있게 해주는 값입니다. 처음 보면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로 자주 쓰는 항목은 source, medium, campaign 세 가지입니다.
UTM 링크는 어떤 모습인가
기본 주소가 https://example.com/product라면 UTM을 붙인 주소는 다음처럼 길어질 수 있습니다.
https://example.com/product?utm_source=instagram&utm_medium=social&utm_campaign=autumn_sale
페이지 자체는 같지만 링크 안에 “인스타그램에서, 소셜 채널을 통해, autumn_sale 캠페인으로 들어왔다”는 정보를 함께 담는 것입니다.
utm_source는 ‘어디에서 왔는가’를 적는다
utm_source에는 방문자가 들어온 구체적인 출처를 적습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 블로그라면 naver_blog, 인스타그램이라면 instagram, 이메일이라면 newsletter처럼 정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름을 화려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계속 같은 규칙을 쓰는 것입니다. 어떤 링크에는 instagram, 다른 링크에는 insta를 쓰면 분석 화면에서 서로 다른 출처로 잡힐 수 있습니다.
utm_medium은 ‘어떤 방식의 유입인가’를 적는다
utm_medium은 유입의 성격을 구분할 때 씁니다. 예를 들어 소셜 게시물은 social, 이메일 뉴스레터는 email, 유료 검색광고는 운영 규칙에 맞춰 cpc처럼 정할 수 있습니다.
source가 구체적인 장소라면 medium은 조금 더 넓은 채널 분류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source가 instagram이고 medium이 social인 식입니다.
utm_campaign은 ‘왜 이 링크를 만들었는가’를 적는다
utm_campaign은 이벤트나 콘텐츠 묶음, 프로모션 이름을 구분할 때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autumn_sale, new_product, blog_series_01처럼 캠페인의 목적을 알아볼 수 있게 정합니다.
나중에 분석할 때도 의미를 알아볼 수 있도록 날짜나 목적을 포함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2026_autumn_sale처럼 정하면 여러 해 동안 데이터를 쌓아도 구분하기 쉽습니다.
블로그·SNS·뉴스레터는 이렇게 나눌 수 있다
같은 상품 페이지를 세 곳에서 공유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블로그에서는 utm_source=stlly&utm_medium=blog&utm_campaign=link_tool_series, 인스타그램에서는 utm_source=instagram&utm_medium=social&utm_campaign=link_tool_series, 뉴스레터에서는 utm_source=newsletter&utm_medium=email&utm_campaign=link_tool_series처럼 나눌 수 있습니다.
campaign은 같게 두고 source와 medium만 바꾸면 “같은 캠페인인데 어느 채널이 더 많이 유입시켰는가”를 비교하기 쉬워집니다.
UTM 이름 규칙은 처음부터 단순하게 잡자
UTM을 오래 사용하려면 이름 규칙을 먼저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문 소문자 위주로 쓰고, 띄어쓰기 대신 하이픈이나 밑줄을 일관되게 사용하는 식입니다.
예를 들어 source는 서비스 이름, medium은 채널 종류, campaign은 캠페인명으로 고정해두면 담당자가 바뀌거나 몇 달 뒤 데이터를 다시 봐도 이해하기 쉽습니다.
반대로 너무 많은 정보를 한 항목에 넣으면 관리가 어려워집니다. 처음에는 source·medium·campaign 세 가지로 시작하고, 실제로 필요할 때만 term이나 content를 추가하는 편이 낫습니다.
UTM을 붙인 뒤 URL이 너무 길어지면?
UTM의 단점은 주소가 길어진다는 점입니다. 특히 캠페인 이름까지 자세히 적으면 메신저나 SNS에서 링크가 상당히 지저분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먼저 UTM 주소를 만든 다음 필요하면 단축 링크로 한 번 더 정리하면 됩니다. 이전 글인 긴 URL 깔끔하게 줄이는 방법에서 단축 URL, QR 코드와 UTM을 함께 사용하는 흐름을 정리했습니다.
URLTO에는 UTM Builder와 URL 단축 기능이 함께 있어 원본 URL에 source·medium·campaign 값을 붙인 뒤 공유용 주소까지 정리할 수 있습니다.
UTM은 많이 붙이는 것보다 일관되게 붙이는 것이 중요하다
UTM의 목적은 링크를 복잡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유입 경로를 나중에 알아볼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목을 많이 채우는 것보다 같은 규칙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처음 시작한다면 source = 출처, medium = 채널 종류, campaign = 캠페인 이름만 기억해도 충분합니다. 이 세 가지를 일정한 규칙으로 관리하면 블로그·SNS·뉴스레터처럼 여러 채널에 같은 링크를 배포할 때 데이터를 훨씬 깔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URL을 직접 입력시키기 어려운 상황에서 유용한 QR 코드 만드는 법과 실제 활용할 때 체크할 점을 정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