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예상 수령액을 조회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이 따라옵니다.
“지금 금액이 좀 아쉬운데…”
“연금을 늦게 받으면 더 많이 준다던데, 얼마나 늘어나는 거지?”
“그냥 바로 받는 게 나을까, 미루는 게 나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 국민연금은 수령 시점을 늦출수록 ‘확실하게’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그 증가폭은 생각보다 명확합니다.
한 줄 결론부터
국민연금은 수령을 1년 늦출 때마다
연금액이 약 7.2%씩 증가합니다.
(최대 5년까지 가능)
즉,
👉 최대 약 36%까지 연금액을 늘릴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 ‘연기연금’ 제도란?
국민연금에는
연기연금(수령 연기) 제도가 있습니다.
- 연금 수령 가능 나이 도달 후
- 본인이 원하면
- 최대 5년까지 수령을 늦출 수 있음
이 제도는
국민연금공단이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제도입니다.
수령을 늦추면 얼마나 늘어날까? (숫자로 정리)
✔ 증가 공식
- 1년 연기 = +7.2%
- 5년 연기 = +36%
아주 단순한 구조입니다.
✔ 예시로 보면 더 직관적입니다
| 수령 시점 | 월 연금액 |
|---|---|
| 바로 수령 | 100만 원 |
| 1년 연기 | 약 107만 원 |
| 3년 연기 | 약 122만 원 |
| 5년 연기 | 약 136만 원 |
👉 한 번 늘어난 금액은 평생 유지됩니다.


“36%면 엄청 큰 거 아닌가요?”
맞습니다.
국민연금 전체 제도 안에서도
가장 강력한 ‘확정 증가 옵션’ 중 하나입니다.
특히:
- 기대수명이 길어질수록
- 은퇴 후 소득원이 부족할수록
👉 연기연금의 효과는 더 커집니다.
그럼 무조건 늦게 받는 게 좋을까?
❌ 그렇지는 않습니다.
연기연금은 조건이 맞을 때만 유리합니다.
✔ 연기 수령이 유리한 경우
- 은퇴 후에도 다른 소득원이 있음
(퇴직연금, 연금저축, 근로소득 등) - 건강 상태가 비교적 양호
- 장수 가능성이 높은 편
- 당장 현금 흐름이 급하지 않음
👉 이 경우엔
연금을 ‘증액 상품’처럼 활용하는 전략이 됩니다.
❌ 바로 수령이 나은 경우
- 은퇴 후 바로 생활비가 필요한 경우
-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 다른 연금·소득원이 거의 없는 경우
👉 이때는
증액보다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더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는 착각
❌ “연기하면 손해일 수도 있다”
→ 아닙니다.
연기 기간 동안 못 받은 금액을
나중에 더 많이 받는 구조입니다.
손해냐 아니냐는
👉 **수령 기간(수명)**에 따라 갈립니다.
❌ “연기하면 나중에 세금 더 내는 거 아니야?”
→ 아닙니다.
연기연금으로 늘어난 금액도
기본 연금소득세 구조는 동일합니다.
사회초년생 기준으로 이렇게 이해하면 가장 편합니다
지금 당장은
“언제 받을지”를 확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이 정도만 기억해두면 충분합니다.
국민연금은
나중에 여유가 있다면
‘연기해서 키울 수 있는 선택지’가 있다
이걸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노후 전략의 폭이 크게 넓어집니다.
연금저축과 함께 보면 더 명확해진다
앞서 본 것처럼:
- 국민연금 → 연기하면 확정 증가
- 연금저축 → 수령 시점·금액 조절 가능
이 둘을 함께 활용하면:
- 초기 은퇴 구간 → 연금저축으로 버티고
- 국민연금은 연기해서 키운 뒤
- 이후 안정적인 평생 연금 확보
👉 이런 전략도 가능합니다.
한 줄 요약
국민연금은
수령을 1년 늦출 때마다 약 7.2%,
최대 5년 연기 시 약 36%까지 늘어납니다.
그래서 국민연금은
“받을지 말지”의 문제가 아니라,
👉 “언제 받는 게 내 상황에 맞는지”를 고민하는 연금입니다.